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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신청자격, 신청방법, 수령액 계산 - 내집으로 만드는 평생 월급

by 지5g 2025. 6. 22.

    [ 목차 ]

은퇴 이후의 삶을 안정적으로 설계하기 위해선 매달 들어오는 일정한 현금 흐름이 중요합니다. 특히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이를 활용한 ‘주택연금’ 제도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주택연금은 집을 처분하지 않고도 거주를 유지하며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본 글에서는 주택연금의 가입 기준, 수령 방식, 월별 지급액 산정 구조, 신청 방법까지 다각도로 정리해 드립니다. 

주택연금이란 무엇인가요?

주택연금은 일정 자격을 갖춘 고령자가 본인 명의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고, 그 대가로 매월 일정 금액을 연금 형태로 지급받는 금융제도입니다. 소유권은 유지하거나 신탁으로 넘기게 되며, 지급 보증은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 담당합니다.

 

 

  • 운영 기관: 한국주택금융공사
  • 한국주택금융공사 바로가기
  • 상품 성격: 주택을 담보로 연금 수령
  • 주요 특징: 거주 유지 가능, 종신 또는 일정 기간 지급 선택 가능
 

주택연금이란 | 주택연금이란 | 주택연금 | 한국주택금융공사

상품소개 가입요건 부부 중 1명이 55세 이상이고 부부합산 공시가격 12억원 이하 주택을 소유하신 분 (아래 ①~⑤ 참조) 초기보증료 주택가격의 1.5%(대출상환(우대)방식의 경우 1.0%)를 최초 연금지

www.hf.go.kr

 

 

가입 가능한 대상자 조건

주택연금을 신청하려면 몇 가지 필수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조건을 하나라도 충족하지 못하면 신청이 불가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연령 요건

  • 신청인 또는 배우자 중 한 사람이라도 만 55세 이상이면 가능
  • 실질 연금 산정은 더 나이가 어린 사람 기준으로 산정
  • 고령일수록 지급액이 높아짐

주택연금 상담예약 하러가기

 

주택의 시가 기준

  • 감정평가금액 또는 공시가격 기준 12억 원 이하인 주택
  • 다주택자는 전체 보유 주택 합계가 12억 원 이하일 경우 조건부 가입 가능
  • 오피스텔, 연립주택, 노인복지주택 등도 포함됨

실제 거주 상태

  • 신청인이 실제로 해당 주택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주민등록도 일치해야 함
  • 일정 조건 하에 일부 임대는 허용되지만 사전 협의 필요

계약 능력

  • 신청자는 계약의 내용을 이해하고 서명할 수 있어야 함
  • 의사능력이 없는 경우 성년후견인을 통한 대리 신청 가능

주택연금 수령 방식의 선택지

주택연금은 수령인의 재정적 필요와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방식 설명 추천 대상

정액형 평생 같은 금액을 매월 수령 정기적인 생활비가 필요한 경우
초기증액형 초기 몇 년간 높은 금액, 이후 축소 은퇴 초기에 지출이 많은 경우
정기증가형 지급액이 일정 주기마다 증가 장기 인플레이션에 대비하려는 경우
혼합형 일정 기간 고액 수령 후 종신 지급 단기 자금 수요와 장기 생활비를 병행할 경우
대출상환형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정리하며 전환 부채 부담 해소가 필요한 경우
우대형 저가 주택 소유자와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유리 소득이 적고 주택 평가액이 낮은 고령자

 

지급액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주택연금의 월 수령액은 세 가지 주요 요소에 따라 달라집니다:

  1. 주택 시가 – 시세가 높을수록 수령 가능 총액이 증가
  2. 가입자의 연령 – 나이가 많을수록 단기 지급 구조로 인해 월 수령액 증가
  3. 지급 방식 – 선택한 방식에 따라 총액과 지급 기간이 달라짐

예시 1: 72세, 시세 3억 원, 정액형 → 월 약 91만 원 수준

예시 2: 55세, 시세 5억 원, 초기증액형 → 초기 10년 약 95만 원, 이후 68만 원대 지급

 

예상연금 조회하러가기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마련된 ‘연금 계산기’를 활용하면 실제 예상 수령액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절차와 소요 기간

주택연금은 일반적으로 4~6주의 절차를 거쳐 개시됩니다. 주요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상담 예약 – 콜센터 또는 지사 방문 예약
  2. 신청서 접수 – 관련 서류 제출 (등기부등본, 인감증명서 등)
  3. 가격 평가 – 공시가격, KB시세 또는 감정평가 통해 주택 가치 산정
  4. 보증 약정 및 담보 설정 – 소유권 유지 또는 신탁 설정 중 택일
  5. 계좌 개설 및 지급 개시 – 월별 연금 지급 시작

초기 비용 항목

  • 보증료 : 주택 가격의 약 1.5% (우대형은 약 1.0%)
  • 등기 관련 비용 및 법무사 수수료 : 평균 30만~50만 원
  • 기타 등록세·인지세 : 일부 감면 혜택 적용

대부분의 초기 비용은 첫 지급액에서 자동 차감되어 별도 납부가 필요 없습니다.

부가 혜택 및 세제 감면

  • 재산세 일부 감면 혜택 제공
  • 주택채권 매입 면제
  • 농어촌특별세 면제
  • 연 200만 원 이내 소득공제 적용 가능 (금융비용 관련)

장점과 주의해야 할 부분

주요 이점

  • 집을 팔지 않고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
  • 국가기관 보증으로 안전성 확보
  • 일정 요건 충족 시 보증료·세금 감면 가능

유의할 점

  • 계약 해지 시 절차와 비용이 수반됨
  • 상속 시 주택 처분 또는 보증금 반환 방식 선택 필요
  • 중도 해지 또는 주택 매각이 제한적일 수 있음

전략적 활용 방법

  1. 가입 시점 조정 – 지급액과 은퇴 시기 조화를 고려해 전략 설정
  2. 지급 유형 다양화 – 개인 필요에 따라 초기증액형·혼합형 등 조합 가능
  3. 다주택자라면 – 3년 유예 기간 내 1주택 정리 전략 활용
  4. 후견인 활용 – 고령 또는 질환이 있는 경우 성년후견인 통해 신청 가능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만 현금이 부족한 고령자에게 주택연금은 매우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한 번 가입하면 꾸준한 현금 흐름이 확보되며, 정부의 보증을 통해 안정성도 높습니다. 단, 사전 시뮬레이션과 가족 간 협의는 꼭 필요합니다. 가입 후에는 해지나 조건 변경이 까다로울 수 있으니, 본인의 노후 계획과 생활 패턴에 맞게 신중히 선택하셔야 합니다.